“유일한 내친구...뚱뚱하다는 이유로 결혼식 오지 말라네요”
AI를 사용하여 생성된 여성 이미지 / 이하 MS Bing Image Creator © 제공: 위키트리
뚱뚱한 체중 때문에 친구 결혼식 참석에 거절당한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뚱뚱하다는 이유로 결혼식 오지 말라네요’라는 제목의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 조회 수 9만을 넘어섰다.
글 작성자 A씨는 “많이 슬프고 힘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일하게 있는 친구인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많이 친했다. 그런 소중한 친구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어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자기에 기분 좋게 나갔는데… 본인 결혼식 날 미안하지만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제가 너무 뚱뚱해서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게 싫다는 게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믿기지 않아 재차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다. A씨는 “제가 상처받는 게 싫다더라. 괜찮다고 해도 친구는 자기로 인해 상처 받는 게 싫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158cm에 96kg이라고 밝힌 A씨는 “친구 말에 큰 충격을 받아 서둘러 집에 왔다. 한참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며 “친구의 한 번밖에 없는 결혼식… 참 보고 싶고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이 관계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모바일 상품권으로 친구가 원하던 가전은 살 수 있는 금액의 상품권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결혼 축하 문자를 끝으로 친구를 차단하고 번호를 삭제했다는 A씨는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만에 하나 연락이 오더라도 절대 받지 않고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긴 세월 함께 한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끝으로 “이제 건강을 위해 체중 조절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끝맺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모바일 상품권은 왜 보내주냐. 그냥 차단하지", "언제라도 끊어질 인연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이제 건강하게 살도 좀 빼시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셨으면", "이 악물고 몸 만들어서 건강도 찾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행복하시길"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