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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했지만 한눈에 알아봤다"…홍수 피해지역 간 女배우의 정체

최고관리자 0 954 2022.09.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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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파키스탄 매체 PTV는 20일(현지시간) 이날 남부 대도시 카라치의 공항에 도착한 졸리가 곧바로 다두 지역으로 이동해 이재문 구호시설 등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카라치와 다두가 있는 남부 신드주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심각한 홍수 피해 지역이다.
지난 6월 이후 1559명이 홍수 피해로 숨졌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692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최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살펴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졸리의 방문을 통해 세계가 파키스탄에 더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졸리는 국제 구호 활동에 적극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실제 졸리는 이라크의 모술, 예맨 등 분쟁 현장을 찾아갔으며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소아과병원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 난민을 만났다. 또 5월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찾았다.
한편 파키스탄은 이번 홍수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으며 인구 약 15%인 3300만명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유럽우주국(ESA) 코페르니쿠스 위성이 지난달 30일 촬영한 파키스탄 국토 사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파키스탄 정부가 홍수로 인해 국토 3분의 1이 잠겼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파키스탄 동부 도시 데라 무라드 자말리부터 남쪽으로 라카르나까지 인더스강 줄기를 따라 침수된 지역이 모두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다. 


설상가상 빙하도 예년보다 3배나 많이 녹아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파키스탄 기상국 고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해 파키스탄의 빙하호에서 분출된 빙하수의 규모가 예년의 3배 수준으로 불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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