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앱스타인, 빌 게이츠 '불륜 폭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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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03:28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AP/연합뉴스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르고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의 불륜을 알아채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010년께 포커 일종인 브리지 게임 선수이자 러시아 출신인 20대 밀라 안토노바와 불륜을 저질렀다.
두 사람이 얼마나 만났는지 등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토노바는 2010년 유튜브에 올린 브리지 게임 홍보 영상에서 게이츠를 만나 함께 게임을 한 적이 있다며 두 사람이 나란히 붙어 서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게이츠는 브리지 게임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브릿지를 부모님으로부터 배웠으며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안토노바는 2013년 브리지 게임을 대중화하는 온라인 사업을 구상하며 자금을 마련하던 중 절친한 측근이자 당시 과학 기술 수석고문인 보리스 니콜리치를 통해 엡스타인을 소개받았다.
니콜리치는 엡스타인을 처음 만났을 때 게이츠의 과학 고문으로 자선 제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엡스타인을 만난 것을 깊이 후회한다"라며 "그의 범죄는 비열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안토노바는 엡스타인을 만나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엡스타인은 투자하지 않았다.
자금 확보에 실패한 안토노바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으로 코딩 교육 과정 수강에 필요한 등록금을 빌리려 요청하자 엡스타인이 조건없이 학교 측에 직접 수강료를 냈다.
당시 엡스타인은 2008년 성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추락한 명예 회복을 위해 JP모건과 함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선기금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이었다. 그는 게이츠를 주요 기부자로 끌어들이려 설득하고 있었다. 게이츠는 2011년부터 엡스타인과 뉴욕에서 저녁 식사를 포함하여 6번 이상의 만남을 가지는 등 관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은 JP모건 경영진들에게 "이 기금은 빌의 결혼 생활이나 재단 직원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인재, 투자 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게이츠는 이를 거절했고 엡스타인은 2017년 게이츠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지불한 안토노바의 코딩 스쿨 비용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금액은 두 사람에게 중요하지 않으며 엡스타인이 보낸 메세지는 불륜에 대해 알고 있고 이를 폭로할 수 있다는 것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게이츠가 해당 수강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그는 자선사업 문제로만 엡스타인을 만났다"며 "엡스타인이 게이츠를 끌어들이는 데 계속 실패하자 게이츠를 위협하기 위해 과거의 관계를 이용하려 했지만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토노바는 엡스타인을 만났을 당시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안토노바는 "그가 범죄자이거나 다른 속셈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며 "그 사람 자체와 그가 한 일 모두 역겹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츠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앱스타인은 2006년 플로리다주에서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 기소됐다. 이후 앱스타인은 또 2019년 수십명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미 연방 법원의 재판을 기다리던 중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010년께 포커 일종인 브리지 게임 선수이자 러시아 출신인 20대 밀라 안토노바와 불륜을 저질렀다.
두 사람이 얼마나 만났는지 등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토노바는 2010년 유튜브에 올린 브리지 게임 홍보 영상에서 게이츠를 만나 함께 게임을 한 적이 있다며 두 사람이 나란히 붙어 서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게이츠는 브리지 게임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브릿지를 부모님으로부터 배웠으며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안토노바는 2013년 브리지 게임을 대중화하는 온라인 사업을 구상하며 자금을 마련하던 중 절친한 측근이자 당시 과학 기술 수석고문인 보리스 니콜리치를 통해 엡스타인을 소개받았다.
니콜리치는 엡스타인을 처음 만났을 때 게이츠의 과학 고문으로 자선 제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엡스타인을 만난 것을 깊이 후회한다"라며 "그의 범죄는 비열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안토노바는 엡스타인을 만나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엡스타인은 투자하지 않았다.
자금 확보에 실패한 안토노바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으로 코딩 교육 과정 수강에 필요한 등록금을 빌리려 요청하자 엡스타인이 조건없이 학교 측에 직접 수강료를 냈다.
당시 엡스타인은 2008년 성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추락한 명예 회복을 위해 JP모건과 함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선기금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이었다. 그는 게이츠를 주요 기부자로 끌어들이려 설득하고 있었다. 게이츠는 2011년부터 엡스타인과 뉴욕에서 저녁 식사를 포함하여 6번 이상의 만남을 가지는 등 관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은 JP모건 경영진들에게 "이 기금은 빌의 결혼 생활이나 재단 직원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인재, 투자 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게이츠는 이를 거절했고 엡스타인은 2017년 게이츠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지불한 안토노바의 코딩 스쿨 비용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금액은 두 사람에게 중요하지 않으며 엡스타인이 보낸 메세지는 불륜에 대해 알고 있고 이를 폭로할 수 있다는 것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게이츠가 해당 수강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그는 자선사업 문제로만 엡스타인을 만났다"며 "엡스타인이 게이츠를 끌어들이는 데 계속 실패하자 게이츠를 위협하기 위해 과거의 관계를 이용하려 했지만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토노바는 엡스타인을 만났을 당시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안토노바는 "그가 범죄자이거나 다른 속셈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며 "그 사람 자체와 그가 한 일 모두 역겹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츠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앱스타인은 2006년 플로리다주에서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 기소됐다. 이후 앱스타인은 또 2019년 수십명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미 연방 법원의 재판을 기다리던 중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