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밤하늘에 나타난 ‘UFO’ 추정되는 수상한 불빛…무슨 일?
우주쓰레기로 밝혀진 UFO 추정 물체들 비행장면. 뉴시스 제공 © 제공: 세계일보 박은혜 기자
미국에서 밤하늘에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목격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 현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졌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UFO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다만 전문가 조사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진 우주 쓰레기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무렵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에 빛줄기가 떼 지어 발견됐다.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당일 오후 9시30분께 원형 형태의 미확인 물체가 줄지어 하늘에 나타났다.
한 트위터 유저는 이 물체들은 "소행성과 혜성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확인 물체는 샌프란시스코 남동쪽 방향을 향해 날아갔고 현상은 약 40초간 지속됐다.
SNS 상에는 이 현상을 놓고 'UFO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미국의 한 양조회사는 미확인 물체를 찍은 영상을 공유하고 "오늘 밤 양조장 위로 무엇인가 날아갔다. 너희는 뭐라고 생각해?(#UFO)"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하지만 하버드 천체물리학 센터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에 따르면 이 미확인 물체는 우주 공간 버려진 통신 장비 쓰레기로 밝혀졌다.
맥도웰은 “지난 2009년 수명을 다 한 700파운드(약 317㎏) 통신 안테나가 우주 공간으로 버려졌다”며 “이 같은 장비의 약 10%는 재진입 과정에서 녹지 않고 지구에 떨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우주 쓰레기는 어디에 착륙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인근 국립공원 주변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도웰은 지난 금요일 밤의 ‘불빛 쇼’는 지난 50년간 반복돼 발생해 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