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 여성, 5㎞ 마라톤 1시간만에 완주…“비결은 ‘계속 움직이는 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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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02:24
| 5㎞ 마라톤에서 59분6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98세 미국 여성 베티 린드버그 씨 |
미국의 90대 고령 여성이 5㎞ 마라톤에서 1시간 이내에 완주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웹진 ‘골캐스트’(GoalCast) 등에 따르면, 올해 98세인 여성 베티 린드버그 씨는 지난달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서 열린 ‘2023 퍼블릭스 애틀랜타 마라톤’ 5㎞ 부문에 출전해 59분6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붉은색 조끼에 A7841번의 배번을 단 린드버그씨는 다소 숨이 차 보이지만 손목의 기록 측정용 시계를 확인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들어보이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은 금주 초 ABC TV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고, 린드버그씨의 결승선 통과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됐다.
GMA는 린드버그씨가 1시간 이내에 5㎞를 완주했다며 “95~99세 그룹 5㎞의 세계 신기록 보유자”라고 설명했다.
린드버그씨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2월 애틀랜타 피치트리 마라톤 대회 5㎞ 부문에 출전해 세운 55분48초다.
당시 그녀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베티 애슐리(여성)씨가 2017년 96세의 나이로 세운 1시간28분36초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됐다.
린드버그씨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움직이자’가 생활 신조”라고 밝혔다.
1924년생인 그녀는 64세 시절이던 1988년 딸과 사위를 마라톤 대회 장소까지 차로 데려다주러 갔다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후 훈련을 받으며 꾸준히 대회에 참여했다.
린드버그씨는 “달릴 때는 힘이 들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면서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된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마라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마라톤 핸드북’에 따르면 일반 마라톤 주자들의 5㎞ 달리기 평균 완주 시간은 26~36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