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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환자 1000명 눈 떴다…'구독자 세계 1위' 유튜버의 특별한 선물

최고관리자 0 871 2023.01.3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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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수 1억 3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왼쪽)가 자신의 후원으로 시력을 되찾게 된 여성과 포옹하고 있다. 

ⓒ ‘미스터 비스트’ 유튜브 캡처 



구독자 1억 3000만명 보유한 '미스터 비스트'

실명위기에 놓인 환자 도와주는 프로젝트 진행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거느린 미국의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25)이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위기에 놓인 1000명에게 ‘기적’을 선물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흐린 삶을 살아온 각국 사람들에게 개안수술을 후원하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격려금까지 지원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슨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무료로 안과진료를 제공해주는 비영리단체 '(SEE)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모두 1000명의 백내장환자를 도와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멕시코·온두라스·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케냐·자메이카 등지에서 모인 1000명의 개안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도널드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명의 시각장애인이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의사에게 "눈이 안 보이는 걸 고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전체 시각 장애인의 절반은 10분의 (수술) 시간이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영상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앞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도널드슨은 1000명의 환자 수술비를 대신 지불했다.

이번 선행은 지난해 9월 도널드슨 측이 안과 의사 제프 레벤슨에게 연락하면서 시작됐다. 레벤슨은 "솔직히 '미스터 비스트'를 몰랐기 때문에 전화를 끊을 뻔했다"며 "다행히 통화를 해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벤슨은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한 비보험 환자에게 무료수술해주는 '시력을 선물합니다' 프로그램을 20년 이상 진행해온 인물이다.

도널드슨은 일부 저소득 참가자에게 현금 등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던 제레마이야에게는 대학합격 선물로 장학금 5만 달러(약 6140만원)를, 운전을 하는 게 소원이라던 사첼에게는 테슬라 차량을 선물했다.

2012년부터 활동해온 도널드슨은 현재 '미스터 비스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개인 유튜버 구독자수 1억 3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한햇동안 무려 54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미 경제 매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유튜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구글이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선정했다.

그는 2021년 11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재현한 영상을 만들어 국내에서도 유명해졌다. 거대한 세트를 제작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드라마 속 놀이를 실제로 구현했고, 456명의 참가자가 게임을 진행해 최종 승자가 45만 6000 달러의 상금을 가져가도록 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3억 20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김상도 기자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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