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성에 우산 휘두르며 살해위협…미국에서 또 인종차별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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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04:51

뉴욕 경찰(NYPD)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NYPD 트위터 © 제공: 조선일보
미국 뉴욕에서 또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차별 범죄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WPIX 방송, 뉴욕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4시쯤 브루클린 시내 플리트 플레이스와 윌러비가의 교차로에서 벌어졌다.
뉴욕경찰(NYPD)은 이곳을 지나던 35세의 아시아 남성이 인종차별주의자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갑자기 피해자에게 다가가 자신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때렸다. 범인은 또 비하성 발언과 반(反)아시아 발언을 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은 피해자를 공격한 뒤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범인이 도망치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그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마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 경찰은 8일 용의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용의자 식별 및 추적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키 5피트9인치(약 175㎝)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남성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 검은색 재킷, 검은색 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