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직전 숨진 민주당 피츠버그 하원의원, 큰 표차로 재선 성공
민주 "신뢰 입증, 자랑스러워"…보궐선거 치러질 전망
11‧8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에선 지난달 암으로 사망한 민주당 소속의 토니 델루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하원 의원 재임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는 98%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그는 86%의 높은 득표율로 펜실베이니아 32번 지역구 하원 의원 재임에 성공했다.
델루카는 지난 달 9일 향년 85세에 암으로 사망했는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그의 이름은 그대로 투표용지에 포함됐다.
피츠버그 교외 펜 힐스에 오랫동안 거주한 그는 1983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32번 지역구 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을 지냈다. 델루카는 숨지기 며칠 전까지도 원격으로 입법 회의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랜 기간 지역구를 대표해온 만큼, 많은 유권자들이 익숙한 이름에 그대로 투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델루카의 당선으로 이 지역구에선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측은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토니 델루카를 잃은 것은 슬프지만, 그의 재선으로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와 민주당을 향한 무한한 헌신이 입증돼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미국 연방의회 하원 전체 의석인 435석, 상원 100석 중 35석(보궐선거 1석 포함), 주지사직 50곳 중 36곳을 뽑았다. 이 중 펜실베이니아는 하원 전체 중 17석을 차지한다.
특히 서머 리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탄생한 첫 흑인 연방 하원의원이 돼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그는 피츠버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 12 선거구에 출마했다. 그는 은퇴하는 마이크 도일 하원의원을 잇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