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하락 ··· 주택값 상승 부채질
상승하던 이자율, 전쟁 영향으로 다시 하락
상승세로 돌아섰던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CNBC와 CNN등이 보도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일 기준 3.76%다. 지난달에는 4.18%까지 올랐고 이후 4.04%, 3.9%로 떨어졌다.
연중 가장 활발한 부동산 봄마켓을 앞두고 낮아진 이자율은 바이어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바이어들이 봄마켓에 나서게 되면 경쟁이 심해져 주택가격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어로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9.1%나 증가했다. 코어로직이 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4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런 강한 상승세가 올해는 완만해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렇게 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된다면 기존 예측은 빗나갈 수 있다.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모기지 하락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따라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 이자율은 국채와 연동된다.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모기지 이자율도 떨어지게 된다. 세계정세가 불안해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안정적인 국채 인기가 높아지고, 금융권은 리스크가 있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내 국채로 이동시킨다.
이렇게 되면 국채 수익률은 떨어지고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진다.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투자자들이 안전한 채권으로 옮겨감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모기지 금리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리얼터닷컴의 경제연구 매니저는 CNN과 인터뷰에서 “반면에 인플레이션은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도록 압박한다”며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했다.







